의류 수출 대폭 증가
지난 1월 미국으로의 섬유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2%가 늘어난 1억 6,700만 불을 기록했다고, Nguyen Duc Thanh 무역부 고위관리가 말했다. 1월에는 EU로의 섬유수출도 50% 증가한 1억불 이상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EU가 쿼터 적용을 폐지한 이후 13%의 완만한 신장세를 보여왔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수출증가 이유로, 베트남의 주요 경쟁상대인 중국이 쿼터의 재적용 혹은 반덤핑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하여 수출의 급격한 증가를 통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미국시장에서 이와 같은 긍정적인 움직임은, 쿼터 배정을 수출계약서에 유동적(flexible)으로 적용하는, 보다 공개적이고 적정한 무역체계로부터 비롯됐다. 올해 18억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정된 미국시장 쿼터를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해, 무역부는 수출업자들이 배정된 쿼터를 모두 소진할 것을 촉구했다. 만일 배정된 쿼터를 소진하지 못할 경우 보증금(deposit) 몰수와 같은 불이익(penalty)을 감수해야 한다고, Thanh씨가 말했다. 보증금은 ‘인기(best-selling)’ 품목의 경우 타(dozen)당 10,000~15,000VND이다. 중국의 인기품목 쿼터료가 타당 평균 15~16불인 점을 감안하면, 베트남의 보증금은 적당한 수준이다.
Thanh씨는, 보증금이 너무 높으면 기업에 손해를 끼치고, 너무 낮으면 쿼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충분한 동기 부여가 안 되기 때문에, 무역부가 보증금 금액 산정에 신중을 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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