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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월 수출실적 28억弗... 작년대비 16%↑

by 베트남 컨설팅 2006. 2. 2.
 베트남 1월 수출실적 28억弗... 작년대비 16%↑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 지난달 베트남의 수출이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영 베트남통신(VNA)은 2일 통계총국(GSO)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베트남의  수출실적은 28억달러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16%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원유(6억4천만달러), 섬유(3억7천만달러), 신발(3억달러), 수산물(2억2천만달러), 목재(1억2천만달러), 커피(1억1천만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인직접투자(FDI)  업체들의 같은 기간 수출실적은 16억달러로 작년대비 16.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내국기업의 수출실적은 작년동기대비 15.7% 늘어난 12억달러에 그쳐 FDI업체들이 여전히 수출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수입실적은 31억5천만달러로 작년대비 10.8%  증가해  3억5천만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수입액 기준으로는 석유류(4억4천만달러),  철강류(2억1천700만달러), 화학제품(7천5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한편 무역부(MOT)는 무역 장벽 등 여러가지 예상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출 은 작년보다 16.4% 가량 늘어난 3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원유에 이어 두번째 외화가득원인 섬유와 봉제류의 경우 내년에는  올해보다 7억달러 가량 증가한 55억달러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미국시장에 대한 마케팅 강화와 특히 베트남산에 대한 반(反)덤핑 제소를 결정한 유럽연합(EU) 시장 환경이 호전될 경우 신발류 수출은 올해보다 4억달러  가량 늘어난 3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조류 인플루엔자(AI) 영향과 한국, 미국, 중국 등에 대한 수출호조세에 힘입어 내년도 수산물 수출도 올해보다 3억5천만달러 가량 늘어난 3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가장 큰 수출상품인 원유의 경우 내년에는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면서 71억달러의 수출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MOT는 내다봤다.

    shkim@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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