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트남 뉴스정보/베트남뉴스

3세 누이가 1세 남동생을 벌떼로부터 보호 사망

by 베트남 컨설팅 2012. 1. 3.

  동남부 바리아붕타우성 롱 하이군에서 23일, 동군 거주의 레·티·퐁·치씨의 차녀인 3세 댄·콕·타인·탐과 1세가 되는 막내 동생이 벌들에 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날 치씨는 막내를 집 앞의 나무에 걸친 해먹에(그물 침대) 재운 후, 탐에게 남동생을 돌보며 놀도록 하고 오토바이로 장녀를 학교에 데리러 갔다. 잠시 후, 치씨가 돌아올 때 아이들이 비명을 지르면서 벌떼에 습격당하고 있는 악몽과 같은 광경을 목격했다.

 탐 는 해먹에 휩싸인 채로 남동생을 껴안아 감싸면서, 「Dat oi!Em chay di!(닷트, 도망쳐 !)」라며 소리치고 있었다.치씨는 당황해서 벌떼를 뿌리치고 아이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난시켰다.이미 벌들에 물려 위험한 상태였던 아이들을 서둘러 현지의 병원에 데려 갔다.

 남동생은 생명에 이상이 없었지만, 머리와 몸 40여 곳 이상을 벌에 물리고 중독증상을 일으키고 있던 차녀는 호치민시 제 2 소아병원에 후송 되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그 후,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 사망했다.

 벌떼가 누이와 동생을 덮친 것은 강풍에 의해 나뭇가지로부터 벌집이 떨어져 벌들이 흥분하기 시작했기 때문에라고 보여지고 있다.


- 발췌 번역 / 정리 - ⓒ 비나한인 http://www.vinahanin.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