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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주석,8천66명 독립기념일 대사면 발표

by 베트남 컨설팅 2007. 10. 24.
베트남 정부는 23일 8천66명에 이르는 대규모 사면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주석궁은 23일 "응웬 밍 찌엣 주석이 독립기념일 특사로 8천66명의 죄수들을 석방하거나 형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통상적으로 9월2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실시돼 오던 특사는 올해의 경우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 늦어졌지만 규모면에서는 역대 어느 사면보다도 큰 규모가 됐다.

주석궁은 또 이번 특사에는 "11명의 보안법 위반자가 포함됐다"고 발표했는데 이 11명 중에는 유럽연합이 정치범으로 분류해 석방을 요구해 오던 5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석방자 중에는 지난 2001년과 2002년 중부 쟈라이성과 닥락성 등에서 소수민족 폭동을 일으켰던 주동자 일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석궁은 또 이번 사면에는 8명의 중국인과 2명의 싱가포르인, 각 1명씩의 말레이시아인과 캄보디아인 등 모두 11명의 외국인이 포함됐다고 발표했으나 한국인은 들어있지 않았다.

khkwon@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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