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운용사, 해외진출 '잰걸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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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운용사들의 해외진출이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해외 운용사와 제휴를 통해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신상품 출시하는 천편일률적인 해외시장 진출에서 벗어나 국내 상품을 해외에 직접 판매하거나 노하우를 수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출을 꾀하고 있다. 삼성투신은 최근 이사회에서 오는 11월 자본금 93억원 수준 홍콩 현지법인을 설립할 방침이다. 또 삼성투신은 내년 7월 허가를 목표로 홍콩증권선물위원회에 홍콩현지법인의 자산운용법과 투자자문업 등을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투신은 국내 ETF 시장점유율을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 최초로 상장되는 ETF에 5년간 자문사로 참가해 종목 구성, 설정과 환매, 등 운용 실무를 매일 작업 내역을 보고받고 피드백하는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에서 설정된 해외펀드를 해외투자자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전략으로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기존 해외 굴지의 대형운용사들의 국내시장에서 역외펀드를 판매해 해외펀드시장을 선점하던 방식과 같은 것으로 상품에 대한 자신감과 노하우가 없다면 불가능한 것이다. 한국투신운용은 베트남펀드를 최초로 출시하는 등 베트남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베트남 사무소를 통해 펀드 리서치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한국증권의 베트남 증권사 인수 이후에는 홍콩사무소와 함께 아시아 펀드 운용의 거점으로 육성될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대형운용사라고는 하지만 해외에서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국내 운용사들의 해외진출 국가가 사회주의국가인 만큼 체제와 민족성 등을 고려해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진출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참 기자 pumpkins@newsv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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