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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이통사 보다폰 베트남 진출

by 베트남 컨설팅 2007. 7. 10.
세계최대 이통사 보다폰 베트남 진출
사무소 설치, 본격진출위한 시장조사 시작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세계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보다폰이 베트남 시장에 뛰어 들었다.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기업 보다폰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사무소를 설치해 베트남 본격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벤 파도반 대변인이 밝혔다.

   파도반 대변인은 "보다폰은 현재 베트남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휴대전화 업체가 민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분을 확보하거나 운영권을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고 밝혔다.

   이미 유럽에서는 더 이상 시장 확대가 어렵다고 판단한 보다폰은 지난 5월 107억달러를 들여 허치슨텔레콤 인도법인의 지분을 사들여 경영권을 확보한데 이어 베트남 업체에도 손길을 뻗치기 시작했다.

   현재 베트남 시장에는 정부기관인 베트남통신공사(VNPT)가 운영하는 모비폰과 비나폰, 베트남 군이 운영하는 비에텔, 베트남 전력공사가 운영하는 EVN텔레콤 등 4개의 순수 베트남업체가 있다. 이외에 한국의 SKT가 주로 투자한 S폰과 허치슨이 투자한 하노이텔레콤 등 합작업체가 영업을 하고 있으며 미국과 동남아 등의 업체들이 추가 진출을 서두르고있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보다폰은 VNPT가 운영하는 비나폰과 모비폰의 인수나 지분확보를 추진하고있는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khkwon@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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